새벽 가로수길 Garosugil At Dawn [2023]

Jin Woong Ahn

해가 저문 아홉 시 옷을 걸치고
아무도 돌아오지 않은 집을 나설 때
가로등의 불빛이 하나둘씩 켜지고
오늘 하루 고생한 사람들이 모일 때

한 잔씩 한 테이블씩 정리를 하고
힘들면 한 십 분씩 쉬기도 하고
한 번씩 또 한 번씩 생각난대도
보고 싶어도 이젠 아무 사이 아닌데

하루 종일 너라는 핑계를 대고
바보 같이 노래를 불러 보아도
아직도 날 올려다 보던 네 눈빛
장난칠 때 웃으며 때리던 손길
사진 속을 몇 번을 들여다 보고
한심하게 속앓이 흘려 보아도
아무도 날 울리지 않는 전화기
집으로 돌아가는 길
새벽 가로수길

해가 저문 아홉 시 옷을 걸치고
아무도 남지 않은 거리를 나설 때
간판의 불빛이 하나둘씩 꺼져도
사람들이 하루를 끝낼 생각 없을 때
한 곳씩 한 정거장씩 집으로 가고
오늘 있었던 일 생각도 좀 하고
하나씩 또 하나씩 말하고 싶어도
보고 싶어도 이젠 아무 사이 아닌데

하루 종일 너라는 핑계를 대고
바보같이 노래를 불러보아도
아직도 날 올려다보던 네 눈빛
장난칠 때 웃으며 때리던 손길
사진 속을 몇 번을 들여다 보고
한심하게 속앓이 흘려 보아도
아무도 날 울리지 않는 전화기
집으로 돌아가는 길
새벽 가로수길


길 yeah, whoa

가끔씩 다시 안고 싶을 때 (안고 싶을 때)
아프지 않게 잡고 싶을 때 (잡고 싶을 때)
전화기 너머 듣고 싶을 때
항상 보고 싶을 때 (오)
하루 종일 너라는 핑계를 대고 (핑계를 대고)
바보 같이 노래를 불러 보아도 (불러 보아도)
아무도 날 울리지 않는 전화기
집으로 돌아가는 길
새벽 가로수길

Curiosités sur la chanson 새벽 가로수길 Garosugil At Dawn [2023] de 백지영

Qui a composé la chanson “새벽 가로수길 Garosugil At Dawn [2023]” de 백지영?
La chanson “새벽 가로수길 Garosugil At Dawn [2023]” de 백지영 a été composée par Jin Woong 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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