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오래전 꿈처럼 기억속에 잠들던
따스한 봄날에 넌 내게 왔지
네 입술을 살짝 훔치던 그 날
세상을 모두
가진듯한 기쁨 온종일 오직 너의
생각뿐이야
그 말을 네게 못한건 너도 내맘
같을까
어느 겨울날 너는 떠나고 뜻모를
눈물만 남긴채
슬픈 이별보다 더욱 슬픈건
세월지나 무뎌지는 그리움
오늘밤 너 혹시 기억하고 있는지
널 향해 모든걸 걸었던 사랑을
오직 너의 생각뿐이야
그 말을 네게 못한건
너도 내맘 같을까
어느 겨울날 너는 떠나고 뜻모를
눈물만 남긴채
슬픈 이별보다 더욱 슬픈건
세월지나 무뎌지는 그리움
세월지나 무뎌지는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