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김도훈(RBW)
나 그렇게도 하고싶던 말
너를 보낸 뒤 떠올랐던 그 말
널 사랑한다고 정말 미안했다고
이제야 그걸 알았어
아무 준비도 하지 못했어
니가 없는게 믿겨지질 않아
수없이 함께한 너의 빈자리를 또
멍하니 그저 바라보고있어
눈감으면 네모습 떠올라
견딜수가 없는 내맘을 아는지 너는
이렇게 바보같은 나를 그냥
외면하지 말고 다시 내 빈자릴 채워줘
돌아서가는 네 모습보며
울기만하며 붙잡지 못했던
그랬었던 나를 널 그냥 보낸 나를
지금이라도 용서해주겠니
돌아섰던 네마음을 다시 돌릴수만 있다면
그 무엇이라도 내게 가르쳐 주겠니 이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