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에 있을게
김산, 문수진
어두운 밤이 지나면
다시 찾아오는 밝은 아침 날
비바람 몰아친 뒤엔
더욱 단단하게 굳어지는 땅
혼자라는 생각에 빠져들 때면
눈부신 하늘을 보며
한번 크게 웃어봐
언제나 널 안아줄 수는 없어도
슬픔을 다 알지 못해도
나는 네 곁에 있을게
길고 긴 날의 끝에는
까만 밤하늘에 작은 별 하나
멀리서 돌아보면은
아름다운 기억들이 더 많아
혼자라는 생각에 빠져들 때면
눈부신 하늘을 보며
한번 크게 웃어봐
언제나 널 안아줄 수는 없어도
슬픔을 다 알지 못해도
나는 네 곁에 있을게
혼자라는 생각에 빠져들 때면
눈부신 하늘을 보며
한번 크게 웃어봐
언제나 널 안아줄 수는 없어도
슬픔을 다 알지 못해도
나는 네 곁에 있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