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발자전거
읽지도 못하는 신문을 보았지 넌
난 흙으로 밥을 지어서
네게 주었어
아주 오래전 얘기야
내가 너의 신부가 되었을 적
그 옛날 영혼까지도
투명했던 시절
I miss you 나는 가끔 생각나
I miss you 너도 날 생각하니
많은 사랑을 얻고서
다시 잃은 지금에야
그 맑은 시절로 되돌아가고 싶어
I miss you 나는 가끔 생각나
I miss you 너도 날 생각하니
한번쯤이라도 너를
다시 볼 수 있다면 잃었던
나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키 작던 소나무 그늘이 집이었지
우리의 아기는 조그만 인형이었어
아주 오래전 얘기야
내가 너의 신부가 되었을 적
그 옛날 입맞춤마저도
순결했던 시절
I miss you 나는 가끔 생각나
I miss you 너도 날 생각하니
많은 사랑을 얻고서
다시 잃은 지금에야
그 맑은 시절로 되돌아가고 싶어
나를 버릴 수도 있어
모든 걸 줄 수 있어
되돌릴 수 있다면
그 시절로 갈 수만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