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바람

Betty

하늘에 비가 거치고
태양은 서서히 감싸네
땅은 서서히 마르고
꽃 길 따라 그대가 보이네
반드시 선을 그린 듯
우리가 갈 길은 변치 않네
파란 바람 강을 비추면
그댈 하얀 종이 위에 받아 적어요
언젠가 다시 기억하고 싶을 때
그때 꺼내 볼게요
하얀 촛불이 꺼질 때
지난 기억은 잊어봐요
하루 서서히 지나면
우리 앞에 행복이 보여요 음 그대
반듯이 선을 그린 듯
그대가 갈 길은 변치 않죠
파란 바람 강을 비추면
그댈 하얀 종이 위에 받아 적어요
언젠가 다시 기억하고 싶을 때
그때 꺼내 볼게요
어둠이 다가와도 세상이 무너져도
만날 수만 있다면
그댈 따라갈게요
할 수 없던 어떤 일도 전혀
망설임 없이 할게요 그댈 위해
파란 바람 강을 비추면
그댈 하얀 종이 위에 받아 적어요
언젠가 다시 기억하고 싶을 때
그땐 그대
파란 바람 강이 비추는
우리 걸어가는 그 길 같이 걸어요
언젠가 다시 돌아보며 웃으며
함께 추억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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