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난 단군의 후손
또 홍익의 정신
흰 백색의 민족
대한의 혼을 섬긴
붉게 물든 거친
그때 그 시대를 견딘
신광철의
Something Yeah
내 호적에 적힌
대로 평산 신씨
혼자 남아있는
3대 독자
내 이름의 뿌리의 끝에
끝을 쫓고 쫓아
흔적 조차 희미했던
뿌리끝에 도착
이제 이해가가
내 불 같은 성격 조차
난 신숭겸 장군의
핏줄 3개의 머리
굳게 다문 입술과
내 어머니
경주 이가
심장이 뛰어
From my Heart to my vein
Thru my body and my soul
I Feel Love
어제 난 밀양박씨
공주에게 고백했어
어머니는
Model
또 아버지는
Rapper
저울 형 불꽃 섭의
또다른
Chapter
이어가 내 핏줄 대한의
Representer
큰 대 한국 한 에
백성 민 나라 국
절반으로 나뉜
남과 북
그 반을 나누는
38도선 마저 내껏
여태껏
단 한번 실제로
보지 못했던
백두산을 닳도록
계속 노래했지만
사상의 벽에 막혀
제자리 만 도는 메아리
손가락질 하고
침을뱉고 총을겨눠
여동생을 강간하고
아버지의 팔을 꺽어
내 형제들 짖밟고
어머닐 팔아 넘겨
종교차 사상차와
이념차에 섞여
구분하지 못해
내가 누군지
다른 얼굴
다른 생각과
또 다른 삶을
살아가더라도
거부할 수 없어
그대가 나 또한
내가 그대
그대와 나
거부할 수 없어
그대가 나 또한
내가 그대
그대와 나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