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철나무꾼이 사랑한 에이미
Dann
헝클어주긴 머리
이건 더 아득 해져
다소 뻔한 연인 이야기 같이
미처 서로 못 믿었어
내가 미쳐서 미안해
뇌가 뒤집혔어 밑까지
시간은 네게 다가가고있어
이젠 정말 보고싶어
펜 대신 지우갤 들었어
지우개에 이름 써 leinaD
치뤄야겠어 죄값
추억 하나 발음 못해서
남아있는건 희미해져
다 잃었고 어느새 새까매
이명준의 네일 커버
이 빛 너는 기억해줘
헝클어주긴 머리
이건 더 아득 해져
다소 뻔한 연인 이야기 같이
미처 서로 못 믿었어
내가 미쳐서 미안해
뇌가 뒤집혔어 밑까지
시간은 네게 다가가고있어
이젠 정말 보고싶어
똑같은 실수를 반복
우린 서로를 의심하다 또
기대했던 모습과 좀 많이 달라
싸워 한명은 다 엎어놨지
돌이키려 하기엔 상처가 많네
사랑해 주지 못한 탓에
기껏 예쁘게 다 지어놓고
이리 쉽게 무너지는 내가 미워
걷네 걷네 또 걷네
내겐 네게 건넬
꽃 한송이 조차 없네
위병소에서 했던 선택
곧 만나자고 page1
우린 언제나 힘들었어 매번
인간은 외로울 땐 쉽게 섞어 몸까지
내 안에서 억지로 찾으려 했던 답이
이럼 나 또한 다를게 없네
그런년 취급을 하며
네게 위로를 기대했었네
이제 거의다 왔으니
참 많은걸 잃어가며
네 앞에서 창피를
내가 망친
여정은 소설이었음해 차라리
결말은 악수 하며
웃는 재회쯤으로 가길
우리 인정할건 인정하자
내가 강하긴 뭘 강해
책갈피 뽑아 꼭 다음엔
손에 손 붙잡아야 돼
우린 꼭 하나이길
헝클어주긴 머리
이건 더 아득 해져
다소 뻔한 연인 이야기 같이
미처 서로 못 믿었어
내가 미쳐서 미안해
뇌가 뒤집혔어 밑까지
시간은 네게 다가가고있어
이젠 정말 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