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 Cover
Gae Hyuk Cho, Min Kyeong Lee, Seong Jin Park, Won Pil Kim, Young Hyun Kang
모든 건 너를 위한 거였어
네가 알아왔던 나는
들키는 게 너무 싫었어
내 안에 숨겨온 나를
혹시나 알아챌까 봐
틈새로 비춰질까 봐
감추고 감춰 왔지만
나의 약하고 멋지지 않은 모습에
너의 기대가 무너질까
포장해 왔지만 시간이 흘러
뜯겨져 버리고 겉이 허물어
결국엔 날 봐 버렸어
(결국엔 날 봐 버렸어)
행복한 척으로 덮어 왔어
다들 부러워하더라
사랑했던 순간들마저도
진심이었던가 싶어
혹시나 알아챌까 봐
틈새로 비춰질까 봐
감추고 감춰 왔지만
나의 약하고 멋지지 않은 모습에
너의 기대가 무너질까
포장해 왔지만 시간이 흘러
뜯겨져 버리고 겉이 허물어
결국엔 날 봐 버렸어
장난 섞인 듯한 말투로
"잘 살아"
사실 속으론
나 울고 있었어
아름다워 보이고 싶어
이별의 순간까지도 말야
나는 약하고 멋지지 않아서
너의 기대가 무너질까
포장해 왔지만 시간이 흘러
뜯겨져 버리고 겉이 허물어
결국엔 끝나 버렸어
(결국엔 끝나 버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