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동

JEM

봄바람이 서툴게 볼 스치는
당인리 벚꽃길에는
수줍은 너와나
골목골목 반딧불이 따라서
나란히 걷던 밤마다
일랑이며 피던 마음을
(따뜻했던) 그 길을 또 걸어보고
(눈을감고) 꽃비를 가만히 맡으면
사월 봄비 속에도
그리운 너의 향기가
남아있어
(따뜻했던) 네 손을 또 그려보고
(눈을감고) 가만히 빗소릴 들으면
우리함께 보냈던
포근한 봄비 아래서
추억에 젖어
그대도 봄이오면
나를 기억하죠
그대도 오래오래
봄을 기억하죠
봄햇살 처럼 반짝이던 순간들이
꽃잎 처럼 번져내려 곧 흩어진대도
오래전 그날 서롤 채운 따스한밤
몇번의 봄이 지나도
어김없이 그리워져
(따뜻했던) 그 길을 또 걸어보고
(눈을감고) 꽃비를 가만히 맡으면
사월 봄비 속에도
그리운 너의 향기가
남아있어
(따뜻했던) 네 손을 또 그려보고
(눈을감고) 가만히 빗소릴 들으면
우리함께 보냈던
포근한 봄비 아래서
추억에 젖어

Curiosités sur la chanson 상수동 de Jem

Qui a composé la chanson “상수동” de Jem?
La chanson “상수동” de Jem a été composée par J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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