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아요

효주 권

저 달보다 뒤처진 걸음으로
오늘도 터벅터벅
발걸음 떼어봐요
이 고단함과
나 홀로 쏟았던
모든 눈물은 얼려두었어요
분주했던 낮이 문을 닫으면
조용히 내 맘속의
또 다른 문이 열리고
남몰래 얼려둔
내 눈물을 꺼내보고서
나를 달래고 또 다짐을 해봐도
내 마음의 얼음들은
녹지를 않아
전혀 괜찮지가 않아
그러다 주님 처음 만난 그날
차가운 울음이
아이스크림처럼 녹아요
따스한 사랑이 내게 닿으면
잊고 싶었던 날도
달콤한 노래가 돼요
감사해 또 사랑해요
소중히 모아둔
나의 고백을 꺼내요
내 마음에 찾아왔던
당신을 안아
새로운 날개를 달아
그러다 주님 품에 안길 때면
차가운 내 맘이
아이스크림처럼 녹아요
내 마음의 얼음들은
녹지를 않아
전혀 괜찮지가 않아
그러다 주님 처음 만난 그날
차가운 울음이
아이스크림처럼 녹아요

Curiosités sur la chanson 녹아요 de Kei

Qui a composé la chanson “녹아요” de Kei?
La chanson “녹아요” de Kei a été composée par 효주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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