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ddeol geos gata

mei

언제부턴가 당연한 듯 내 옆엔 네가 있고
너의 장난스러운 말에 우린 또 웃겠지
오늘도 다를 것 없는 환하게 웃는 널 보며
나는 괜히 이런저런 상상을 해
어떨 것 같아 우리 손을 잡고 걷는다면
새로운 계절 사이를 지나 설명할 수 없는 마음이
너에게로 닿는다면

어쩌면 우리 애써 모른척했던 날들과
몇 번이나 삼켜냈을 그 말도
사실은 우리가 같은 마음이라면
어떨 것 같아
오늘도 다를 것 없는 환하게 웃는 널 보며
나는 괜히 이런저런 상상을 해
어떨 것 같아 우리 손을 잡고 걷는다면
새로운 계절 사이를 지나 설명할 수 없는 마음이
너에게로 닿는다면
어쩌면 우리 애써 모른척했던 날들과
몇 번이나 삼켜냈을 그 말도
사실은 우리가 같은 마음이라면
어떨 것 같아
너와 함께 있는 순간이 내겐
전부 다 아쉬움으로 남아서
하고 싶은 말도 주고 싶은 맘도
매일 더 쌓여만 가는데
이제는 너랑 같이 손을 잡고 걷고 싶어
어떤 말도 필요 없을 만큼 너로 가득해진 내 맘을
너에게 말하고 싶어
어쩌면 우리 흘러가는 시간들을 놓고
아쉬운 마음은 가린 채로
참았던 그 말을 오늘 내가 한다면
어떨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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