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expresivo
아무리 비워내봐도
다시 슬픔이 차올라
알 수 없는 감정을 채워넣어
아아
끝없는 고통이 목을 감아
일어 날 수 없어
일그러진 미소로 네게 다가가네
비극인지 아닌지조차 희미해
이름조차 잊어버린채
끝 없이 넌 떨어져가
부러진 날개처럼
사라져간 표정처럼
너를 지워나가
영원한 작별을 향해 나아가
‘살고싶어'라 외치던
넌 희미해져가
사라져간 표정처럼
잡을 수 없는데
끝 없이 넌 떨어져가
부러진 날개처럼
사라져간 표정처럼
너를 지워나가
영원한 작별을 향해 나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