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고

TK

바람이 매섭게 하늘을 가리듯
우린 그렇게 빛을 잃었네
굳게 다문 입 주머니 속 깊숙이
찔러 넣은 두 손 온기를 잃었네

볼품없어도 그냥 다 줘 버릴 걸
계속 쥐고 있어도 다 소용없는 걸
다 털어버리고 너의 두 손을 잡아줄 수 있었는데
내 마음의 잔고는 늘 부족해서
쉽게 나눠줄 수가 없네
늘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은
우릴 웅크리게 해, 우릴 웅크리게 해

그림자 속에 피어있는 꽃처럼
oh Daisy 빛을 잃었네
거친 숨결은 노을처럼 서서히
oh Daisy 너를 잃었네

볼품없어도 그냥 다 줘 버릴 걸
계속 쥐고 있어도 다 소용없는 걸
다 털어버리고 너의 두 손을 잡아줄 수 있었는데
내 마음의 잔고는 늘 부족해서
쉽게 나눠줄 수가 없네
늘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은
우릴 웅크리게 해, 우릴 웅크리게 해

언제쯤이면, 언제쯤이면
다 큰 어른처럼 모두 품을 수 있을까
언제쯤이면, 언제쯤이면
아무렇지 않게 네게 다 줄 수 있을까

Curiosités sur la chanson 잔고 de T.K.

Qui a composé la chanson “잔고” de T.K.?
La chanson “잔고” de T.K. a été composée par 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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