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YK
이젠 더 이상 네가 아파하지 않아도 괜찮아 이젠 더 이상 네가 슬퍼하지 않아도 괜찮아 아마도 이게 마지막인가보다 이렇게 모두 끝나가는구나 혹시라도 너를 다시 보게된다고 하여도 모르는척 하도록 노력할께 니가 나를 바라 보고있어도 이렇게 나는 앞만보고 걸어갈게 그렇게 너와 나의 모든것들이 한줌의 재가 되어 저 하늘로 날아가 시간이 흐르고 계절이 바뀌고 시들었던 저 꽃들이 다시 피어나는 그 시간에 상처도 사라지고 슬픔도 모두다 사라졌을때 그때는 어쩌면 말할수도 있겠지 행복이라는 것도 아마 너와 함께하고있을테니 나라는 존재도 더이상 그때의 모습이 아닐테니 미안해 미안해 너무 미안해 정말 너무 미안해 정말 너무 미안해 아무리 소리쳐봐도 아무리 뛰어보아도 나의 온힘을다해서 도망치려고 해봐도 결국엔 이렇게 상처만 남긴체 약속도 추억도 모두 버려버린체 모든게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그저 흘러가버린 돌아오지못할 강물처럼 난 그저 바라보고만 있었지 모두다 사라지고 남은 하나까지 다 사라졌지 희망도 용기도 기억도 사랑도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