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ing
밤하늘에 수놓은 별자리를 따라
잊고 있던 날 찾아갈 거야
미약했던 시작의 우린 평범에 가린 채
숨어있는 보물을 찾으려던 아이들
모두가 또 다른 얼굴, 또 다른 길을 걸어왔지만
앞으로 바라볼 방향은 같던 우리들
발을 굴러, 박힌 닻을 올려
접힌 돛을 펼쳐 돌이 가로막아도
소릴 높여 바람을 가르며 저 너머로
때론 지쳐 주저앉겠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아
봐, 저 반짝이는 날들을
밤하늘에 수놓은 별자리를 따라
우린 잊고 있던 보물을 찾아낼 거야
아니라고, 그런 건 없다며 막아서도
함께라면 기억해 낼 수 있어
약속해, 어둠이 드리워도 떨쳐내기로
우리 이야기의 주인공은 우리니까
발을 굴러, 박힌 닻을 올려
접힌 돛을 펼쳐 돌이 가로막아도
소릴 높여 바람을 가르며 저 너머로
때론 지쳐 주저앉겠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아
봐, 저 반짝이는 날들을
밤하늘에 수놓은 별자리를 따라
우린 잊고 있던 보물을 찾아낼 거야
아니라고, 그런 건 없다며 막아서도
함께라면 기억해 낼 거야
우리가 남긴 발자국들이 모여
길을 만들고 안개를 비출 지도가 되었지
이제 시작이야, 우리의 이야기
쓰여진 것보다 더 먼 미래가
여명으로 밝게 비춰질테니
어디선가 들리는 내 목소릴 따라
숨겨왔던 꿈을 반드시 찾고 말 거야
거친 파도 뒤에 뜨는 태양 저 하늘이
우릴 반겨